완주군 41개학교에 중국어 강사 지원
완주군 41개학교에 중국어 강사 지원
  • 배청수
  • 승인 2008.02.21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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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환황해권 시대를 맞아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고 있는 중국어에 대한 실력향상을 위해 완주군이 올해 관내 41개 학교에 중국어 강사를 지원, 중국어 교육을 실시한다.

완주군은 지난 20일 중국어 강사와의 간담회를 갖고, 한국인 11명, 원어민 4명, 온누리안 11명 등 총 26명의 중국어 강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날 임명장을 받은 중국어 강사는 관내 초등학교 30개교, 중학교 11개교 등 41개교에 배치돼 124개반을 대상으로 주당 304시간 동안 중국어를 가르치게 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초등학생 2명이 그동안 배운 중국어 실력을 발휘해 학교자랑을 해줬고, 중국어 강사 2명은 시범수업을 선보여 중국어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시켰다.

완주군은 특히 올해는 학생 및 학부모의 여론을 반영, 지난해 1학기(34개교, 강사 17명), 2학기(37개교, 강사 19명)보다 중국어 강사 배치 및 수업시간을 대폭 확대시켰다. 또한 예산도 지난해 2억6천400만원에서 3억1천400만원으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완주군은 제2외국어로서의 중국어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커짐에 따라 이번 중국어 강사 배치 외에도 여름방학부터 중국어 캠프도 전액 군비(1억3천200만원)로 운영할 방침이다. 임정엽 군수는 “앞으로는 중국어가 영어 못지않게 외국어로서 부각될 것”이라며 “우리 초중학생들이 미래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중국어 강사들이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완주=배청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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