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북장애인부모회 완주군지회 창립
(사)전북장애인부모회 완주군지회 창립
  • 배청수
  • 승인 2008.02.2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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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하고 권익을 보호받을 수 있게끔 부모들이 적극 나선다.

(사)전북장애인부모회 완주군지회는 21일 완주군 장애인복지관 2층 강당에서 임정엽 완주군수, 회원 등 1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창립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 자리에서 유영희 완주군지회장은 “우리 부모들이 아이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나설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지만, 우리 아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하고 권익을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부모회의 모임과 활동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창립 배경을 설명했다.

(사)한국장애인부모회 이만영 회장도 격려사를 통해 “비록 시작은 미약하지만 우리 자녀들에 대한 사랑과 희망이 부모회를 반드시 지역사회의 비중 있는 단체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창립대회를 가진 전북장애인부모회 완주군지회는 앞으로 장애를 가진 자녀들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자녀양육이나 재활교육 등 정보교환을 통해 필요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적극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우리 모두가 잠재적 장애인이고 그 가족이라 할 수 있음에도, 그동안 우리는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배려는 물론 그들이 정상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토대와 환경을 만들어 주는데 소홀히 해왔다”며 “장애아동이 당당한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앞장서고자 모인 부모님들께 감사와 찬사를 보낸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창립대회는 축하 공연과 함께 자원봉사자들이 장애아동을 돌보며 서로 하나가 되는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완주=배청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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