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 군산출신 입각 무산에 시민들 실망
<수정> 군산출신 입각 무산에 시민들 실망
  • 한성천
  • 승인 2008.02.1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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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각에 기대가 모아졌던 군산출신 인사들의 새정부 첫 내각 입성 무산 소식에 시민들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

이명박 정부의 조각 명단이 발표되기 15일 전만 하더라도 강현욱 전 전북도지사와 권형신 전 한국소방검정공사 사장이 각각 국토해양부장관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거론된 바 있다.

특히 재경부 출신으로 과거 정부에서 장관과 국회의원 등 요직을 두루 거친 강 전 지사의 경우 대통령직 인수위 새만금T/F 팀장으로 임명되면서 유력한 후보군으로 급부상했다.

권 전 사장도 이명박 후보 특보로 활동한 데다 지역안배 차원에서 하마평에 올랐었다.

더구나 지난해 치러진 대선 때 군산의 이명박 후보 지지율이 도내 지자체 가운데 최고면서 두자릿수가 나와 이들에 대한 ‘보은용 인사’가 있을 것이란 설이 무성했었다.

하지만, 막상 이들의 입각이 무위로 끝나자 많은 지역민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역민들은 한결같이 “새만금 사업을 비롯한 기업 유치 등 군산의 현안들을 해결하고 종지부를 찍을 절호의 기회를 놓친 것 같아 안타깝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정치권은 한발 더 나아가 지역 홀대하며 맹비난하고 나섰다.

통합민주당 이승우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발표된 청와대 수석들도 ‘영남 교수판’이라는 국민들의 따가운 시선이 있는 가운데 이번 장관들의 인사 역시 호남인사들을 철저히 배제한 인사였음에 도민들은 실소를 금할 수 없다”고 논평했다.

또한 “이명박 정부의 민의를 도외시한 이번 인사는 뿌리깊은 지역감정의 골을 더욱 깊게 할 우려가 있는 만큼 국민들과 전북도민들이 납득할 만한 인사정책을 펼쳐 주길 간곡히 바란다”고 목청을 높였다.

군산= 정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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