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조문화재 14곳 보강해야"
"목조문화재 14곳 보강해야"
  • 남궁경종
  • 승인 2008.02.1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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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소방서 합동점검
최근 국보 제1호 숭례문 소실에 따라 목조문화재 화재 예방을 위한 일제 안전점검이 진행되는 가운데 고창지역에선 목조문화재 14개소가 화재예방이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창소방서는 고창군과 합동으로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선운사 대웅전을 비롯한 관내 목조문화재 35개소를 점검했다.

점검은 소화기 등 소방시설 비치 여부, 전기·가스·보일러 설비 관리 상태, 화재발생 위험요인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특별점검 결과 14개소 목조문화재에서는 비치된 소화기의 충압상태가 불량하거나 또는 비치되지 않은 곳도 발견되는 등 화재위험에 심각하게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고창소방서는 또 다른 문화재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불량개소에 대하여는 시정보완명령을 발부, 신속하게 시정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고창소방서는 오는 19일 선운사 대웅전, 선운사 참당암 대웅전에서 고창군과 소방서, 의용소방대원 등 합동으로 목조문화재 화재진압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고창= 남궁경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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