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냥 어리게만 생각됐던 자녀가 사실상 첫 사회생활이나 다름없는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할지 몰라 불안감과 두려움이 교차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예비 학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군산교육청(교육장 문원익)이 오늘(15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3층 회의실에서 ‘관내 초등학교 신입생 자녀를 위한 예비 학부모 교실’을 운영한다.
오랫동안 일선 학교에서 새내기들을 지도했던 교사들이 강사로 초빙돼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자녀가 낯선 환경에 적응함으로써 학교생활에 쉽게 적응할 수 있는 방안들이 제시된다.
문 교육장은 “예비 초등학교 새내기들의 학교 적응과 입학 전 준비사항을 비롯해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한 가정과의 연계 교육 등에 역점을 둬 학부모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교실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듯 예비학부모 165명이 참가를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산=정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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