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바지락 생산지인 고창군은 장기 양식으로 생산력이 저하된 바지락양식장을 경운하고 저질 개선제를 살포하여 저질중 황화수소, 암모니아 및 아질산 등의 독성물질을 제거해 나갈 계획이다.
노후한 양식장 저질을 개선하면 바지락 폐사 및 저질중 용존산소 유실을 방지하여 바지락의 성장을 촉진하고 잠입률을 높여 생산성을 향상 시킬 수 있다.
바지락은 조간대와 수질 10m의 사니질에 서식하는 서해안의 대표적인 패류로 적정수온 0∼36℃, 수명 8∼9년에 달한다.
주로 식물성 플랑크톤과 유기물을 섭취하는 바지락은 4시간의 노출선에서 수심 2m까지를 적정산지로 보고 있다.
이 같은 바지락의 특성상 고창지역은 천혜의 양식 여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고창=남궁경종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