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곳곳 "농진청 폐지 철회"
도내 곳곳 "농진청 폐지 철회"
  • 고창=남궁경종
  • 승인 2008.02.13 18: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한국농업경영인남원시연합회는 13일 오전 11시 남원시청 앞에서 농촌진흥청 폐지 반대 기자회견을 가졌다.
■ 고창군 농업인단체협의회

도내 농어업인단체들이 농업진흥청 폐지 반대를 위한 총 궐기대회를 가졌다.

고창군농업인단체협의회는 13일 고창실내체육관에서 농진청 폐지 절대반대 고창군 농민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궐기대회에는 김춘진 국회의원, 정균환 통합민주당 최고위원, 양주용농협고창군지부장, 각 지역농협장을 비롯해 농업인 700여명이 참석해 농진청 폐지 반대를 결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춘진 의원은 “농업의 선진화를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기관이니만큼 반대서명에 참여한 157명의 동료 의원들과 함께 농진청 존속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남궁경종기자

■ 한국농업경영인 남원시연합회

한국농업경영인남원시연합회는 13일 오전 11시 남원시청 브리핑룸에서 농촌진흥청 폐지 반대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한국농촌지도자 남원시연합회, 생활개선남원시연합회원, 남원시농민단체협의회, 남원시농민연합회, 남원시 4-H연맹 등으로 구성된 농업경영인연합회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농림분야 책임자를 전원 퇴출시키고 농진청 폐지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농진청 폐지 반대 결의문을 작성했다.

특히 농업경영인연합회는 농진청은 “농민들을 봉사와 희생으로 대해 온 농진청은 앞으로도 농업과 농촌, 농민을 위한 정부조직으로 남아야 한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기자

■ 한국농촌지도자 임실군연합회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농림분야 책임자를 전원 퇴출시키고 농촌진흥청 폐지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

한국농촌지도자 임실군 연합회(회장 조동식)와 생활개선회(회장 안순자) 읍·면 회장단 20여 명은 13일 임실군청 브리핑룸을 방문하고 현실과 동떨어진 발상을 철회해 줄 것을 촉구하며 전국 농민단체와 연합해 투쟁할 것을 선언했다.

지도자연합회와 개선회 회장단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정부의 얄팍한 경제논리로 국민의 식량을 수입해서 먹겠다는 것은 농민과 농촌을 죽이는 행위다고 강조했다.

임실=박영기기자

■순창군 농입인학습단체

순창지역 농업관련 5개 단체로 구성된 순창군 농업인학습단체(회장 공계현)가 13일 농촌진흥청 폐지 철회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농촌지도자회 순창군연합회와 한국농업경영인 순창군연합회(회장 김만철),4-H연맹(회장 양재실), 생활개선회(회장이춘순),4-H회(회장 하승정) 등 이들 5개 단체 임원진 50여 명은 이날 군의회 위원회실에서 농진청 폐지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이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농업관련 연구와 기술보급은 향후 농촌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라도 지속하여야 할 분야"라며 "차기정부도 장기적으로 농업의 미래를 고려한다면 농진청 사업은 오히려 그 기능을 확대하고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