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혜정씨 완주 고산면에 장학금 전달
탤런트 김혜정씨 완주 고산면에 장학금 전달
  • 배청수
  • 승인 2008.02.13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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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후배들이여, 지역의 인재로 커나나길!”
“멋진 꿈과 이를 이뤄나가기 위해 열심히 노력함으로써 지역에서 꼭 필요로 하는 동량으로 성장해 줬으면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고향을 잊지않고 살아가면서 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연예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복길이 엄마’로 유명한 탤런트 김혜정씨(47)가 고향인 완주군 고산면을 방문한 뒤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완주군 고산면 소향리 출신인 김씨는 이달 12일 열린 고산중학교(교장 김재우) 제55회 졸업식에 직접 참석해 졸업생 조은자양 등 10명에게 총 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고산중학교 23회 졸업생이기도 한 김씨는 이날 장학금 전달하면서 “고향 후배들이 학업에 열중함으로써 지역의 발전을 선도하는 인재로 커 나가길” 당부하기도 했다.

김혜정씨는 특히 “앞으로도 매년 고산중학교 졸업식에 참석, 장학금을 전달할 것이다”고 약속해 지역주민과 학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는데 오는 5월중에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짬을 내 고산중학교에서 ‘청소년 문화’와 관련된 특강도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81년 미스 문화방송 선발대회를 통해 브라운관에 공식 데뷔한 김혜정씨는, 농촌드라마 ‘전원일기’에서 농촌주부로서의 삶과 애환을 진솔하게 그려낸 복길이 엄마를 완벽하게 소화함으로써 시청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으며 최근에는 지난해 7월 종영된 연속극 ‘메리대구공방전’에 출연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은 바 있다.

완주=배청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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