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습관만 고쳐도 기름값 절약
운전습관만 고쳐도 기름값 절약
  • 이수경
  • 승인 2008.02.1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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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경<부안경찰서 경비교통과>
기름값이 하루하루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운전자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그렇다고 차를 두고 다닐 수는 없는 터.

운전습관만 고쳐도 연료비로 새는 돈을 줄일 수 있다.

급출발, 급가속, 급정거 등 난폭운전은 엄청난 연료를 소모하게 한다. 특히 가속페달의 급조작이 누적되면 추가로 연료를 낭비하게 된다.

공회전 또한 불필요한 연료를 소모시키기 때문에 연료낭비로 이어진다. 공회전 10분이면 8~10km이상 주행할 수 있는 연료를 태우는 것과 같다.

과속의 경우도 연료낭비에 예외일 수 없다. 100km/h이상으로 달리게 되면 공기의 저항으로 인해 80km/h로 달릴 때보다 약20%의 연료가 더 소비된다고 한다.

또한 도로 주행 시 최적의 에너지 효율을 낼 수 있는 속도를 경제속도라고 하는데 1500cc이하의 소형차의 경우 50km/h이하이고, 2000cc이상의 중대형차의 경우 70km/h가 경제속도이다.

경제속도만 지켜도 연료의 10~20%를 절약할 수 있다고 하니 요즘같이 기름값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상한가를 이룰 때 가장 좋은 절약방법이 아닌가.

경제속도 준수, 불필요한 급제동 금지, 공회전 금지 등 너무 당연한 얘기지만 대부분의 운전자가 실천에 옮기지 못하는 습관이다.

천정부지 교유가 시대를 대비해 운전습관부터 고친다면 교통사고도 예방할 수 있고 자동차재테크도 실행할 수 있어 그야말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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