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씨는 자신의 고향이자 처절한 민족사의 현장인 지리산 기슭을 배경으로 해방 전후의 민족 비극을 형상화한 장편 ‘마뜰’, ‘지방주재기자’, ‘창부타령’ 등 토속적 색채가 강한 50여편의 작품을 남겼다.
한국소설가협회 사무국장, 한국문인협회 이사,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한국소설문학상, 월탄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유족으로는 기력, 기춘 등 2남이 있다. 빈소는 국립의료원, 발인은 12일 오전 6 시30분이다. ☎02-2262-4820.
남원=양준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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