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개 국가표준영정 나왔다
논개 국가표준영정 나왔다
  • 정재근
  • 승인 2008.02.1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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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개(1574∼1593년) 국가표준영정이 새로 제작되었다.

10일 문화관광부와 장수군청, 의암 주논개정신선양회 등에 따르면 충남대 윤여한 교수가 공모에 의해 제작한 논개표준영정을 국가표준영정 제79호로 지정했다.

문광부 동상영정심의위원회는 지난해 12월27일 윤교수가 제작한 영정을 표준영정으로 의결했으며 문광부는 올 2월4일자로 지정, 발표했다.

표준영정의 특징은 당초 영정이 비단에 겨울옷차림이었으나 무명베옷에 여름복식으로 바뀌었다.

제작 동기는 기존의 의암사와 의기사에 보관된 영정은 ‘친일화가’ 김모씨가 그린 복사본으로 고증이 잘못됐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표준영정 원본 1점은 진주국립박물관에 보관하고 사본은 장수 의암사와 진주 의기사에 각각 1점씩 봉안해 일반인에게 공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논개정신선양회 김상중 사무국장은 “논개표준영정은 장수군과 진주시가 공동으로 표준영정 제작에 합의해 문화관광부에 심의를 요청해 전국 공모를 통해 확정했다”고 말했다.

장수=이승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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