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라이온스클럽(회장 민평남)은 우리 고유의 설명절을 맞이하여 회원들의 중지를 모아 연세가 높고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등 사회적으로 소외계층 30여 가정에 쌀과 연탄, 가스레인지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만수무강을 빌었다는 소식이 영하의 추운 날씨를 훈훈하게 했다. 미담의 주인공 민평남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정성으로 갹출한 500여 만원의 사랑의 성금으로 장수, 산서, 번암 등 3개 읍면에 거주하는 서용준 할아버지(91, 장수읍 노곡리 신기마을)외 30여 세대에 쌀과 가스레인지, 연탄 200∼300장씩 전달하고 따뜻한 겨울을 기원했다는 것.
특히 노력봉사 인력이 부족해 민회장은 부인과 총무 등 세 사람이 직접 가정을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구슬땀을 흘리면서 연탄을 손수 배달했다는 소식이 주위 사람들을 감동케했다.
또한 민회장은 산서면 봉서리에 사는 이근택 할아버지가 평소 우천시 낡은 화장실 사용이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해 50여만의 사비로 재래식화장실을 개축해주는 등 라이온스 이념을 몸소 묵묵히 실천하고 있어 주위의 칭송이 자자하다.
장수=이승하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