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명절을 맞아 경제적 어려움과 외로움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는데 공무원들이 앞장설 수 있도록 이달 5일까지를 설 명절 이웃돕기 중점기간을 정하고, 대대적인 이웃돕기 분위기를 조성해나갈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민선 4기 출범과 함께 추진해온 1마을 담당제와 함께 연계해 추진되는 이번 사랑의 고리맺기 운동은 740여 공무원들이 각자 담당마을에 출장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과 결연함으로써 갈수록 소홀해지는 이웃사랑 실천에 좋은 본보기를 만들어가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사랑의 고리맺기 운동의 따듯한 분위기가 군 전체에 전파되도록 유관기관과 일반 주민들에게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등 참여 분위기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이나 기관·단체들은 읍·면에 설치된 사랑의 고리맺기 창구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참여를 신청할 수 있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할 수도 있다.
한편 완주군은 민선 4기 출범 이후 설과 추석을 전후해 사랑의 고리맺기 운동을 꾸준히 전개해 왔으며, 지난 추석에도 이 운동을 통해 1천850여명이 넘는 불우이웃에게 이웃의 정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완주= 배청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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