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시센터에 따르면 겨울철 시설햇감자와 봄철 고랭지 노지감자로 전국 제일의 품질을 자랑하는 남원감자는 품질 좋은 감자를 생산하기 위해 매년 우수한 품질 씨감자를 강원도 등 타지역에서 10억원 가량의 씨감자 구입해 왔다. 또 간혹 불량 씨감자 공급으로 농업인들이 많은 피해를 입어 왔다.
그러나 이번에 기술센터가 첨단 조직배양기술을 이용한 연구끝에 우수한 씨감자를 생산하게 돼 경비감소와 우수씨감자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시기술센터와 운봉농협은 1일 보급종급 씨감자 유통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안정적인 씨감자 생산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시센터는 2008년도에 운봉농협에 씨감자를 저장할 수 있는 저온저장고를 보수하는 등 총 8억원의 예산을 투입, 보급종급 생산시설 40동 확대와 각종 시설물을 보완한다.
또 시센터는 올해 운봉 등 고랭지역에 7.2ha의 씨감자 생산시설(통망사)을 설치, 농산물품질관리원의 국가검사를 마친 145톤의 우량 씨감자를 생산, 관내 감자재배 농업인들에게 보급종급 수준의 가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남원=양준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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