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신동진벼 대체품종 개발 박차
군산시 신동진벼 대체품종 개발 박차
  • 정준모
  • 승인 2008.01.3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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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 ‘신동진벼’ 대체품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벼농사 작황 부진의 주요원인이 기상악화와 함께 도복에 약한 ‘신동진벼’의 재배증가로 분석되고 있다.

2000년도부터 농가에 본격적으로 보급된 신동진벼는 관내 RPC와 농가로부터 수량성과 미질, 뛰어난 밥맛을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전면적의 62%가 재배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난해 출수기 이후 기상악화로 상당수 벼가 쓰러져 2006년에 비해 11.2%의 수량이 감소, 신동진벼의 재배면적 조정과 재해에 안전한 대체품종의 보급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재배품종의 효율적인 안배를 위해 주품종과 보완품종을 각각 40~50%, 20~30%로 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관내 RPC와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권장을 독려하고 있다.

특히 시는 철새도래지 쌀 품종으로 지정된 ‘일미벼’의 재배확대와 공공비축미 품종으로 선정된 ‘운광벼’도 적극 권장해 나가는 한편 최근 육성된 고품질품종 가운데 ‘황금누리’, ‘호품’, ‘온누리벼’에 대한 지역 적응성을 시험하고 있다.

군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가들이 벼농사 대풍으로 농가소득에 기여할 소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군산= 정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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