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속있게…품격있게…정성은 덤이죠
실속있게…품격있게…정성은 덤이죠
  • 이지현
  • 승인 2008.01.31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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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절 어떤 선물 고를까
설을 코앞에 둔 이번 주말은 설 선물 구매가 정점에 달하는 시기다.장기간 계속되는 불황으로 경기가 좋지 않지만 명절이면 고마운 이들에게 선물을 하려는 사람들도 부쩍 늘어난다.

형편은 넉넉하지 않지만 실속과 품격을 갖춘 선물을 고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아직까지 설 선물을 무엇으로 할지 결정하지 못했다면 농협하나로클럽 이동섭 주임과 롯데백화점 전주점 이수진 계장이 말하는 올 설 선물 트렌드를 살펴보자. 한결 고민을 덜 수 있을 것이다.

▲설 명절에는 우리 지역 농축수산물이 최고

우리 명절에는 역시 속이 알찬 우리 지역 농축수산품이 최고다. 우리 지역 경제살리기에 일조할 수 있다는 뿌듯함과 명절의 넉넉함을 더욱 크게 느낄 수 있다는 덤도 있다.최근에는 웰빙 트렌드와 농산물의 고급화, 브랜드화 추세에 맞춰 4∼5만 원대에 구성된 아침마루와 뜨라네 프리미엄 농산물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일반 재배 농산물 선물세트에 비해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건강이 화두가 되고 있는 최근에는 곶감의 인기가 대단하다.

농협하나로클럽에서만 명절 때 1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동상 곶감과 운주곶감은 씨없는 고종시를 원료로 정성을 다해 만든 제품이다. 맛이 달고 부드러워 전국 각지로도 입소문이 나 있는 동상·운주 곶감은 상품의 질과 개수에 따라 5∼35만 원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또한, 전북지역에서 사육된 한우 암소만을 전문 바이어가 직접 선별·도축하는 진품 한우 선물세트는 최상급 A++ 등급만으로 구성해 받는 이의 만족도도 높였다. 가격은 15∼25만원선.

▲부담 없어 좋은 생활용품 세트

주는 이도 받는 이도 부담이 없어 좋은 생활용품 세트.

비싸지 않아 부담이 없어 누구나 한번쯤 줘보고 받아본 생활용품 세트는 비누와 치약, 상품 등 생필품으로 구성돼 있어 가족 모두가 유용하게 사용할 할 수 있어 주는 이의 따뜻한 마음을 떠올릴 수 있다.회사에서 단체로 구입해 직원들에게 돌리기도 좋고 귀향길이나 친지 집 방문 때에도 가장 무난한 선물이다.

각 업체가 대표하는 상품으로 다양하게 구성된 생활용품 세트는 9천 원∼10만 원대까지 선택의 폭이 넓다는 장점이 있다.

▲웰빙상품이 대세

올해 식품업계가 준비한 설 선물의 키워드는 웰빙.

지난 한해를 뜨겁게 달궜던 웰빙 열품이 올해도 어김없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체는 건강에 좋은 제품을 위주로 다양한 가격대의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부치고 지지고 볶고, 실제 상차림에 도움이 되고 건강까지 세심하게 생각하는 마음이 전달될 수 있는 유기농이나 고급유 제품은 주부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좋은 상품이다.

웰빙유로 각광받고 있는 포도씨유와 올리브유와 카놀라유도 등과 기름에 참치를 첨가한 웰빙 참치 선물세트 및 유기농 주스와 고급 한약재가 첨가된 음료수 세트 역시 1∼10만 원대까지 다양한 가격으로 구성돼 있으며 명절이 끝나도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어 실속형 상품으로 인기가 좋다.

▲효도선물로 으뜸인 건강기능식품

명절 효도선물로는 으뜸인 건강기능식품은 건강을 염려하는 마음까지 담아 전할 수 있다.

최근 몇 년 새 가장 인기가 높은 건강기능식품은 단연 홍삼. 홍삼은 선물하는 사람의 품위와 선물을 받는 사람의 소중함까지 생각하는 고품격 선물로 선호되는 대표적 명절 선물이다.

홍삼원액과 절편, 타블렛 등 홍삼 관련제품의 선호도는 급상승하고 있으며 3만원∼수십만원에 이르는 다양한 상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여기에 웰빙열풍까지 가세하면서 전통건강식품인 인삼은 물론 각종 영양제, 비타민 등도 각광받고 있는 추세다.

▲식을 줄 모르는 인기, 와인

웰빙열풍에 힘입어 와인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명절 선물의 풍속도까지 바뀌고 있다.

‘신의 물방울’이라 불리는 와인은 명절 선물 매출의 2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여전히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자랑하고 있으며 1만 원짜리부터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다양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 어떤 사람에게 선물할지에 따라 맞춤형 선택을 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예년과 달리 와인과 패키지가 한층 고급스러워졌고 프랑스나 칠레산 외에도 가격 대비 품질이 뛰어난 이탈리아, 스페인, 호주, 미국산으로 구성한 와인 선물세트가 다양하게 나왔다.

▲나이 드신 부모님께 화장품으로 젊음을 선사한다

수명이 길어지면서 오랫동안 젊음과 아름다움을 유지하려는 욕구 또한 나이를 불문하고 커지고 있다.

나이 드신 부모님께는 젊음을, 고생 탓에 주름진 아내와 남편에게 아름다움과 생기를 찾아주는데 화장품만한 선물도 없다.

부모님의 주름진 얼굴을 펴줄 수 있는 주름개선 안티에이징 제품이나 찬바람에 거칠어진 피부를 밝게 만드는 화이트닝 세트, 명품 한방 화장품, 남성을 위한 기능성 제품까지 다양하게 구비돼 있다.

이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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