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갈수록 더욱더 심각해지고 사회문제로 크게 부각되고 있는 학교폭력은 우리경찰과 유관기관의 지속적인 단속과 선도활동을 통하여 점차적으로 안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어느정도 잠잠하다가도 가끔씩 심각하게 언론기관을 통해서 터져나오는 것 또한 학교폭력이다. 학교폭력은 갈수록 더욱 은밀하고 집단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예전에는 폭력행위가 일부 비행청소년들 사이에서만 발생하하였던 것이 이제는 일반 학생들간에도 많이 발생하고 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러한 폭력행위가 단순한 탈선차원에서 벗어나 더욱 범죄화, 흉포화되어가고 있으며, 폭력의 피해 또한 단순피해를 넘어 폭력의 피해를 견디지 못한 일부 학생들이 귀중한 생명을 포기하는 등 청소년들사이에서 자살행위가 늘고 있는 것이 현실정으로 우리경찰과 일반국민들의 우려는 어느때보다도 높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최근에는 여학생들의 폭력이 급증하고 있어 사회적 문제도 대두되고 있다. 그 양상도 남학생못지 않게 흉포화되어가고 있으며, 피해여성들은 남학생보다도 훨씬 큰 상처를 받고 우울증이나 불안감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일반화, 흉폭화되고 있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지금부터라도 가정에서나 사회에서부터 청소년들에 대한 우리 모두의 관심과 배려 그리고 정부차원에서 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건전한 놀이문화 공간을 마련해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절실하게 필요할 때이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주역이므로 이들에 대한 관심과 건전한 문화를 심어주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