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을 새만금의 기적으로 일구자"
"군산을 새만금의 기적으로 일구자"
  • 김장천
  • 승인 2008.01.3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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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주 도지사 군산 특강
김완주 전북도지사는 30일 군산을 방문해 “새만금이 있는 군산은 전국에서 가장 각광받고 있는 곳으로 대한민국의 미래가 살아 숨 쉬는 곳”이라며 “경제 부흥을 이끈 ‘한강의 기적’을 이제는 ‘새만금의 기적’으로 일궈내 군산을 가장 경쟁력 있는 도시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군산시민과 전북도민이 심상사성(心想事成·성심서의껏 바라면 이루어진다)의 마음으로 힘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군산시 청소년회관에서 열린 지역전략산업 보고회 및 도민과의 대화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문동신 군산시장, 양용호 군산시의회의장, 박양일 상공회의소장 등 시민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 지사는 이날 특강을 통해 “지난해 새만금특별법 통과와 군산경제자유구역 선정은 군산뿐만 아니라 전북 전체가 희망찬 미래로 나아가는 시발점이 됐다”며 “화합과 단결을 통해 새만금에 대한 투자와 개발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힘을 결집하자”고 강조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지난해 새만금특별법 통과와 군산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준 강봉균 국회의원과 문동신 군산시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새만금의 개발 방향에 대해 그는 “새만금은 우주와 항공, 자동차 등 미래 신산업과 동북아 최고의 관광지로써 개발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며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도 이러한 뜻에 적극적인 후원을 약속한 바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민과의 대화를 끝낸 김 지사는 농·수·축산 관련 단체장과의 면담을 가진 후 군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 사회복지시설인 행복한 집 등을 둘러봤다.

군산=김장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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