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택시운송사업조합은 29일 오전 11시 전주관광호텔에서 김택수 택시운송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이경옥 행정부지사, 박영순 전북노동위원회장, 박인식 전북버스운송사업조합 전무이사, 전라북도 택시운송사업자 등 모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1회 정기총회를 갖고 ▲도내에서 개최되는 각종 문화행사를 대비해 교통서비스 향상에 총력을 경주한다 ▲신뢰를 바탕으로 노사화합과 새로운 노사협력 체제를 공고히 할 것 등이 담긴 결의문을 채택했다.
전라북도택시운송사업조합 이와 함께 지난해 사업보고와 결산, 2008년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을 승인했다.
김택수 이사장은 “택시조합은 지난 1958년 1월 15일 전주시 삼남택시회사를 비롯한 17개 회사 대표사장의 발의로 창립돼 50여 년이란 긴 역사를 지나오는 동안 갖은 고난과 역경을 겪어왔으며 특히 현재도 경제적 불황과 유류가격 상승 등 온갖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말한 후 “한 발짝만 더 밀리면 끝장이라는 각오로 지난날의 고난과 역경을 거울삼아 총 단결하자”고 호소했다.
이경옥 부지사는 “최근 교통여건 변화와 LPG 가격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업계가 선진 교통문화 정착에 앞장서온 데 대해 감사한다”며 “도 차원에서 택시업계의 경영개선을 통해 편안하고 신속하고 안전한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택시고급화 등 브랜드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지난해 교통사고 감소와 업체경영개선 및 종사원 자질행상을 위해 노력해온 (합)천일교통과 삼화교통(주), (유)하나교통, (유)평화교통, (유)대보교통, (유)호야택시, (유)서림택시 등 도내 7개 택시 업체에 대해 전라북도지사상이 수여됐다.
이와 함께 택시조합 발전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은 (유)이화교통과 (합)월명운수, (유)흥신택시, (유)남신교통, 순창택시 등 5개 업체에 이사장상, (주)동화택시와 (합)성은기업에 대해 연합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신진교통(주), (유)보광운수, (유)한일교통, (합)제일택시, (유)영진택시, (유)삼신교통 등 6개 업체 상무와 전무, 차량부장 등과 익산시청 교통물류팀 황희철 행정주사보가 이사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김민수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