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아침 밤샘 근무를 마치고 모인 40여명의 직원과 가족들의 얼굴에는 피곤함이 엿보였으나, 막상 태안반도 백리포 해수욕장에 도착하자 피곤함도 잊은 채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바위와 모래에 스며든 기름을 한 방울이라도 더 제거하기 위해 모두가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봉사활동은 장항선 개통과 함께 철길로 이어진 이웃인 태안반도 주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작은 힘이나마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자 마련됐는는데, 노사가 한마음되어 자발적으로 참여한 소중한 시간이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문영석 익산역장은 “익산그룹역은 앞으로도 사랑과 나눔의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코레일 전북지사 사회공헌활동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최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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