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상수도 유수율 목표 달성
정읍 상수도 유수율 목표 달성
  • 김호일
  • 승인 2008.01.2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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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상수도행정 업무 위탁이 경영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2004년 12월 한국수자원공사와 업무위탁을 체결, 2008년말 유수율 77%, 2009년 이후 80% 유지를 목표로 목표 유수율 달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시에 따르면 협약체결 전에는 1일 생산량이 평균 4만3천톤에 달했으나 현재는 3만3천톤으로 약 1만톤의 땅속으로 새는 누수된 수돗물을 잡은 것으로 파악됐다.

수자원공사에서 첨단 블록화시스템 도입과 시가지 노후관 교체공사, 누수탐사, 노후계량기 교체 등을 대대적으로 시행한 결과로 시는 누수율 방지와 민간 위탁에 따른 인건비 감축 등으로 연간 30억원을 절감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시는 절감비용을 농촌수돗물 미공급지역에 투자하여 올해 수돗물을 공급한다는 방침으로 그간 환경부를 수시방문하여 국비를 확보, 대규모 수도공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82억원을 들여 공사를 추진한 입암.상교 지역은 올해 상반기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한편 올해도 82억원을 들여 산외면지역 공사를 추진한다.

특히 감곡지구는 국비 64억을 확보 용역설계 추진중에 있어 2010년이면 감곡면 주민들도 수돗물을 공급받게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총 105개 마을 9천6백여명에게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되며 공급률도 89.1%에서 95%으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현재는 도로굴착 등으로 시민에게 많은 불편을 준 것은 사실이지만 2009년부터는 파해친 도로를 전면 포장복구하게 되고 상수도 맑은물 공급과 깨끗한 시가지 도로정비 등으로 시민에게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할 수 있게 된다”며 도로굴착 등에 따른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정읍=김호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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