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그동안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자녀들의 수학여행 현장학습 참여율이 동료 학생들에 비해 저조한 것을 파악하고, 올해 특수시책사업으로 저소득층 자녀에게 수학여행 경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시는 관내 107개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수급자 자녀들을 대상으로 수학여행시기 등을 3월 중에 파악해 시기에 맞춰 수시로 수학여행경비를 지원한다.
소요 예산은 1억7천100여만원으로 초등학생 361명, 중학생 397명, 고등학생 280명 등 총 1천138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친구들과 함께 수학여행에 참여하지 못했던 저소득층 자녀가 현장교육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상대적 박탈감 해소로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찾는데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산=최영규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