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독서경영제도 시행
군산시, 독서경영제도 시행
  • 정준모
  • 승인 2008.01.2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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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 조선시대 세종대왕 재임시절 젊고 재주가 있는 문신들에게 휴가를 줘 독서에 전념하도록 한 이른바 ‘사가독서(賜暇讀書)’제도를 벤치마킹한 ‘전 청원 독서경영제도’를 다음달부터 시행키로 했다.

독서 권장을 통해 변화하는 선진 시정을 주도해 나갈 경쟁력 있는 인적자원을 개발하겠다는 것.

시는 이 일환으로 혁신과 전략, 경제, 경영, 자기계발 등 10개 분야의 지정도서를 선정한 뒤 직원들이 선호하는 분야를 골라 읽도록 할 계획이다.

이어 독서 후 본인의 업무와 시정에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감상문을 제출하도록 하고 전 직원이 공유할 수 있도록 공개 게시한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책을 많이 읽고 알찬 내용의 감상문을 제출한 직원 가운데 30명을 대상으로 3일간 휴가와 희망도서 지원, 반기별 1회 독서워크숍 개최, ‘북 세미나’와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 등을 제공함으로써 사고의 폭을 넓히고 조직역량 강화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독서 경영제도 활성화로 공공기관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 HRD) 인증 기관에 걸맞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개인 주도학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산= 정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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