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7일 우리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아 27일 한복을 곱게 입은 20여명의 초등학생들이 남원향교에서 열린 ‘전통예절학당’을 찾아 다양한 전통예절을 익히는 체험을 갖는 등 주말 체험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남원향교 예절지도자의 공수(손 잡는 법), 배례법(절하는 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범에 이어 학생들이 직접 절을 하는 등 부모님께 효도하고 웃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자세를 배우는 등 생활속에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예절을 서당체험을 통해 받았다.
경기도 수원 정자초등학교 최현빈(3학년)어린이는 “절할 때 남자 여자 구분하여 손잡는 공수법이 있는 줄 몰랐는데 이번에 알게 되었고 절하는 법을 확실히 배워 겨울방학 좋은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남원향교에서 마련한 전통예절학당은 어린이, 학생, 일반인 등 개인과 가족, 단체 등 어느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년중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에 실시하고 있고 사전 상담을 통해 요일변경도 가능하다.
남원=양준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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