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정년 퇴직한 류건옥 전 완주군 운주면장은 최근 완주군 애향장학재단에 현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또한 류 전 면장은 운주면민들의 편의제고를 위해 관내 각 마을에 TV 1대씩을 선물했다. 운주면 각 마을에 전달된 TV 25대는 시가로 모두 500만원에 달한다.
주민들은 강산이 한번 바뀔 정도로 긴 시간을 오직 지역주민을 위한 공복으로 살아왔던 만큼 막상 공직생활을 정리할 때면 분주해질 법도 한데도, 항상 마음은 완주군과 주민에게 있는 류건옥 전 면장의 애정에 감사의 뜻을 표시하고 있다.
류 전 면장은 “아무 대과없이 공직생활을 끝낼 수 있었던 것은 지역주민이 항상 도와주고 성원해줬기 때문이다”며 “그간의 감사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전달한 만큼 지역발전과 주민편의 제고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겸손해했다.
완주= 배청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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