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Gas활명수' 팀 산업자원부 장관상
전북대 'Gas활명수' 팀 산업자원부 장관상
  • 송영석
  • 승인 2008.01.2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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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공과대학 항공우주공학과 재학생들로 구성된 ‘Gas활명수’팀이 ‘2007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Capstone-Design Fair 2007)’에서 2등상인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창의적 종합 설계’란 공학 계열의 학생들이 졸업 논문을 대신해 교육 과정에서 배운 이론을 적용한 작품을 기획, 설계, 제작하도록 하는 종합 설계 교육과정으로, 한국산업기술재단이 2002년부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 64개 대학 264개 팀이 참가, 기계·전기전자·정보통신·토목건축 등 다양한 공학 분야에서 각자가 개발해 제작한 작품들을 전시했다.

기발한 작품들이 자웅을 겨룬 이번 대회에서 이기호(28), 최재훈(27), 나동훈(26), 장시광(25), 윤창용(24)씨로 구성된 ‘Gas활명수’팀은 ‘잉여가스를 잡는 카플링’이라는 작품으로 이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작품은 LPG 충전소에서 차량에 가스 주입시 장·탈착할 때 새어나오는 가스를 줄이는 장치로 기존의 카플링을 보완한 작품이다. 이를 실용화하면 연간 24억원을 절약할 수 있는 제품이란 평가를 받았으며 현재 특허를 신청한 상태다.

특히 이들은 부상으로 받은 상금 중 100만원을 전북대 발전기금으로 기탁해 수상의 의미를 더욱 깊게했다.

이 팀의 윤창용씨는 “그동안 유기완 지도교수님과 팀원들이 모두 합심해 힘들게 노력한 결과가 좋아서 매우 기쁘다”며 “졸업을 앞두고 받은 상금의 일부나마 학교에 보탬이 될 수 있어서 가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들은 이외에도 특허청장상(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 전주상공회의소), 제3회 창의적 공학설계 작품 발표회 금상(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 출전을 위한 전라북도 지역 예선)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송영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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