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수영장 ‘여성 생리 할인제’ 도입
군산시 수영장 ‘여성 생리 할인제’ 도입
  • 김장천
  • 승인 2008.01.2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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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에 거주하는 여성들은 내달부터 시가 설치·운영하는 수영장을 이용할 경우 생리기간 만큼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군산시의회는 제120회 임시회를 통해 박희순 시의원이 발의한 ‘군산시체육시설관리운영 및 사용료징수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가결하고, 본회의 통과만 남겨 놓고 있다.

이에 따라 빠르면 다음달부터 월명체육관과 대야 국민체육센터의 수영장을 이용하는 13∼55세 여성에게는 현행 한달 사용료 5만원에서 15%가 할인된다.

다만, 할인 대상자는 월 이용자에 국한되며, 1일 이용자는 할인 혜택에서 제외된다.

이 제도가 시행될 경우 연간 월명수영장 6천600여명, 대야 국민체육센터 6천700여명 등 1만3천여명의 여성에게 혜택이 주어질 전망이다.

군산=김장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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