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봉사단 일행은 이날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해수욕장에서 실의에 빠져있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불어넣기 위해 갯벌과 돌에 묻어있는 기름띠를 닦아냈다.
봉사에 참석한 이들은 “현지 주민들이 매일 같이 역한 기름 냄새를 맡고 복구 작업을 한다 생각하니 마음이 아파 자발적으로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밖에도 익산시 공무원 자원봉사단과 영등 1동 자원봉사단, 지역자율방재단원 등이 자율적으로 나서 태안 복구작업에 힘써오고 있다.
익산=최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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