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한우 테마파크 조성
완주 한우 테마파크 조성
  • 배청수
  • 승인 2008.01.2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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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까지 150억 투입…맥주카페·동물농장 등 조성
완주군 화산면 일대에 새로운 개념의 농업농촌 테마공원이 조성된다.

완주군은 22일 군청 상황실에서 임정엽 군수와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사업자인 한국문화관광연구원측으로부터 ‘완주 축산파크랜드 조성사업’과 관련된 용역최종보고회를 갖고, 한우와 관련된 먹을거리·볼거리·체험거리 등을 토대로 한 농촌형 테마공원인 한우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확정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완주군 화산면에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 동안 국·도비 등 총 150억원을 투입, 새로운 개념의 농업농촌테마공원을 조성시킨다고 보고했다.

특히 한우 테마파크는 한우를 주제로 해 먹을 거리로서 한우 체험 ·홍보관, 판매 및 시식장인 한우전문 레스토랑, 하우스 맥주카페 등을 갖추게 될 예정이다.

또한 △볼거리로서 동물 조각공원과 동물농장, 축산 및 농경문화 전시관 등이 들어서게 되고 △체험거리로서 가족중심의 학습·놀이·체험 등의 주말농장과 축산식품 만들기, 달구지 타기, 조랑말 타기, 각종 휴양시설 등을 고루 갖춘 도시 농촌 통합형 휴양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한우 테마파크가 조성되면 FTA에 대비한 농가 경쟁력 제고는 물론 한우농가의 활로모색, 농촌유휴 인력 수용, 주변지역에 산재한 관광코스와의 연계, 그리고 농가소득 등을 한꺼번에 이끌어 낼 수 있는 자연친화형 수익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완주군은 용역최종보고회를 마치고 한우테마파크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완주 축산업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전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전주완주김제축협, 화산농협, 생산농가 단체인 화산육우회영농조합법인 등과 상호 업무협력 협약서를 체결했다.

또한 다음달 농림부로부터 한우테마파크 조성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기본계획 수립과 동시에 부지매입 및 제반 행정절차에 들어갈 방침이다.

완주= 배청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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