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인생 50주년’을 맞아 올해와 내년에 걸쳐 기념음반 발매와 함께 전국투어·월드투어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18일 공연 제작사인 피케이 프로덕션에 따르면 패티 김이 지방 소도시에서 적어도 한번은 라이브를 보여 주겠다는 의지가 있어 이번 지방 순회 공연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주에서는 오는 6월21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서 무대인사를 하기로 일정이 잡혀 있고 이밖에 김제 등 소도시에서도 가능하면 하반기 중 공연할 계획으로 일정을 조율중이다. 패티 김은 2년 전 이미자·조영남과 함께 ‘빅3’공연을 전주에서 가진 바 있다.
이번 투어는 먼저 4월26일 목포 문화예술회관에서 출발, 서울에서는 4월 30일과 5월 1∼2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서 공연을 갖는 등 전국 25개 지역을 돌며 50차례 이상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소속사 김경범 실장은 “공연일정에 맞춰 50주년 기념음반을 기획중이다.”라며 “신곡과 리메이크곡·기존의 주옥같은 곡들이 포함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패티 김은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못 잊어’ ‘가시나무 새’ 등 59년 데뷔 이래 700여 곡의 노래를 발표해 많은 올드팬이 있다. 대중가수로는 처음 세종문화회관 공연을 했고 미국 뉴욕 카네기홀,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무대에도 올랐다.
소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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