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경제력의 밑거름은 교통사고 줄이기부터
국가 경제력의 밑거름은 교통사고 줄이기부터
  • 이수경
  • 승인 2008.01.21 18: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창주<김제경찰서 교통관리계장>
도로교통안전 관리공단의 발표에 따르면 2006년도 도로교통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9조6567억원이라고 한다. 이는 약1분30초 마다 1명의 사상자가 발생해 약1120만원의 비용이 들어간 꼴이다.

이 비용은 국가예산의 6.6%, 산업재해비용의 61.1%를 차지하는 수준으로 지난 9월 태풍나리 피해액의 약60배에 이르는 규모라고 한다.

이비용을 절반으로 줄이면 국가 경제의 밑거름으로서 우리나라의 경제가 나아 질수도 있고, 교통사고 후진국의 불명예에서도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그런데도 우리 운전자들은 교통사고로 인한 경제적손실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부족한것 같다. 교통사고 줄이기를 마치 경찰과 행정기관에서만 하는것으로 착각, 도로와 시설을 탓하고 자신은 법규준수나 안전운전을 하지 않는 경향이 많다.

교통사고 줄이기는 도로와 시설개선 그리고 운전자, 보행자 모두 법규를 준수하고 교통사고 줄이기를 위한 전국민의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말로만 교통사고 줄이기를 외치고 메스컴을 통한 홍보를 한다고 줄여지지는 않는것이다. 우리모두 법규를 준수하고 안전운전을 생활화 할때만이 가능한것이다.

올해는 대한민국 정부수립6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한해다. 인생60이면 귀가 순해진다고 공자가 말했듯, 사리를 분별하여 남의 말을 들을 수 있을 만큼 성숙하다는 뜻이 담겨있다고 한다. 그리고 환갑이면 삶이 새로 시작된다는 뜻도 있다. 지난해의 교통법규 위반이나 무질서를 반성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무질서를 바로 잡아 교통사고 줄이기를 한다면 국가 경제 살리기에 보탬이 될뿐 아니라 교통후진국의 불명예에서도 벗어나리라 생각한다.

우리모두 무자년 한해 교통안전 선진국 만들기를 위하여 정진하였으면 하는 마음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