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특허출원 전국 10위
전북대, 특허출원 전국 10위
  • 한성천
  • 승인 2008.01.18 17: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가 2006년 특허출원 실적에서 전국 국립대 중 3위, 전국대학 중 10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교육부와 한국학술진흥재단이 2006년 한 해 동안 전국 대학의 특허출원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북대는 국내외에 119.67건을 출원(국내출원 110.67건, 국외출원 9.00건)해 국립대에서는 서울대와 경북대에 이은 3위를 기록했다.

또 국립·사립을 망라한 특허출원 실적에서도 10위를 기록, 서거석 총장이 취임 일성으로 내건 국내 10대, 세계 100대 대학 실현의 꿈을 앞당길 수 있는 자신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북대의 특허출원 건수는 2003년 이후 매년 2배 이상의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추세다.

전북대 주요 특허등록 내용은 ‘다공질 탄소재료를 이용한 온돌마루판 및 그 제조방법(등록자 오승원)을 비롯해 ‘미분간섭효과 현미경 기술과 전반사형광 현미경 기술을결합하여 이용한 세포 내 단일 분자의 검출 방법 및 그 장치(강성호·이승아)’, ‘전기방사를 이용한 나노입자의 제조방법 및 이로 제조된 나노입자(김학용·길명섭·박종훈·박병용·곽우형)’, ‘지질대사 및 간기능 개선용 감식초(차연수·최동성·오석흥·소주련·문연정), ‘압전소자를 이용한 구조물의 손상계측장치 및 방법(홍동표·김영문·홍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활동이 활방함을 입증했다.

특히 지역 거점대학의 경우 경북대만이 9위로 전북대보다 한 계단 높았을 뿐 전남대(11위), 부산대(13위), 강원대(15위), 충북대(17위) 등은 10위권 밖으로 밀렸다.

한편 대학별 특허출원 및 등록실적을 보면 ▲KAIST(한국과학기술원)가 535.15건(국내 361.41건, 국외 173.73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서울대 409.58건(국외 409.58), ▲한양대 329건(국내 283, 국외 46), ▲포스텍 308건(국내 195, 국외 113), ▲고려대 281.75건(국내 263.50, 국외 18.25), ▲경희대 240건(국내 191, 국외 49), ▲인하대 199건(국내 174.50, 국외 24.50), ▲연세대 174.50건(국내 146.50, 국외 28.00), ▲경북대 121.50건(국내 109.50, 국외 12.00), 그리고 ▲전북대가 119.67건(국내 110.67, 국외 9.00)으로 10위권에 진입했다.

한성천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