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져가는 전통규방공예의 맥을 잇고 규방공예품의 상품화를 추진하는 전통규방공예 다짐대회가 열려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8일 고창군 전통규방공예연구회(회장 김맹자)는 농업기술센타 회의실에서 총회를 열고 신규회원 상견례 및 올해 추진할 사업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원들은 지난해 말 완공된 전통공예체험장(고수 복룡)을 중심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관광객을 유치하고 전통규방공예를 널리 알려 전통공예품의 상품화를 결의했다.
연구회는 앞으로 청보리밭축제, 고창모양성제 등 각종 지역 축제는 물론이고 전통공예전 및 특산품전에 작품을 출품, 고창의 규방공예의 수준을 높이고 이를 현대적 상품으로 개발하여 소득 창출에도 일조할 계획이다.
김맹자 회장은 “생활자원기술교육을 통해 농업인의 정서함양은 물론 농촌의 삶의 질 향상 도모와 특색 있는 아름다운 농가를 조성하는데 전통규방공예연구회가 한 몫을 다하자”며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고창군 전통규방공예연구회는 전통자수, 전통매듭 등을 이용한 자수품과 머리핀, 열쇠고리 등 생활소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고창=남궁경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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