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 머피, 결혼 2주 만에 또 이혼
에디 머피, 결혼 2주 만에 또 이혼
  • 박공숙
  • 승인 2008.01.18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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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 에디 머피(46)가 결혼 2주 만에 또다시 이혼했다고 미국 연예사이트 할리우드닷컴이 17일 보도했다. 머피는 영화 프로듀서 트레이시 에드먼즈(40)와 1년의 교제 끝에 올 1월1일 남태평양 보라보라섬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이 결혼식이 아무런 법적인 효력이없다는 것을 알게 된 이들 커플은 조만간 미국에서 다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할리우드닷컴은 “그러나 결혼식은 열리지 않는다”고 전했다. 머피는 16일 발표한 성명에서 “충분한 대화와 심사숙고 끝에 우리는 법적인 결혼식을 치르지 않기로 했다. 우리의 관계를 더이상 증명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최근 보라보라섬에서의 의식은 우리 사이의 깊은 사랑과 우정, 존경을 상징하는 것이지만 우리는 이제 친구로 남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사이트는 “머피의 측근에 따르면 결혼 후 에드먼즈가 머피의 성을 따르길 거부했고 머피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 파경의 이유”라고 전했다. 트레이시의 현재 성인 에드먼즈는 R&B스타 케네스 베이비페이스 에드먼즈와의 첫 결혼을 통해 얻은 것. 그러나 그는 자신의 아들이 에드먼즈 성을 따르고 있는것을 이유로 자신의 성도 계속 에드먼즈로 유지하기를 원하고 있다.

이에 앞서 머피는 전처 니콜 머피와 13년의 결혼 생활 동안 다섯 자녀를 뒀으며, 스파이스걸스의 멤버였던 멜라니 브라운과의 사이에 딸을 두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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