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간척지 식재 가능 경관식물 선발
새만금 간척지 식재 가능 경관식물 선발
  • 정재근
  • 승인 2008.01.1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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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새만금 간척지에 식재 가능한 경관작물을 선발했다고 발표했다.

새만금 간척지의 유휴농지를 생태공원이나 대규모 화훼생산단지 등 부가가치가 높은 친환경적 경관농업단지로 개발하기 위해 2004년부터 간척지에 적용 가능한 내염성경관작물을 선발하는 동시에 간척지 토양에 잘 적응시킬 수 있는 재배법을 연구하고 있다.

그동안 연구를 통해 새만금 간척지에 식재 가능한 경관작물로 초화류는 갯패랭이 등 8종이 화목류는 순비기나무 등 4종, 지피식물로는 맥문동 등 5종, 구근화훼는 리아트리스 등 5종이 선발되었다.

실제 간척지인 김제 화포와 광활지구에 식재한 결과 생육이 우수하였고 황산화물질 등 이용 가능한 유효기능성 물질이 기존의 육상에서 재배한 것보다 훨씬 많이 함유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특히 광활간척지구는 미사질토양으로 화훼선진국인 네델란드와 토성이 비슷하여 화훼작물 생산에 적지라고 생각되며, 경관용이면서 기능성이 높아 2차 산물로 이용 가능한 작물들이 간척지에 재배된다면 토양비산 문제도 해결될 뿐만 아니라 실제 참여하는 농가에 경제적 이익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된다.

익산=최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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