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축구 전지훈련 장소로 최적
남원, 축구 전지훈련 장소로 최적
  • 남원=양준천
  • 승인 2008.01.1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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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가 축구를 비롯한 인라인롤러스케이트와 육상 등 전지 훈련 최적지로 부각되면서 스포츠 동계 훈련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16일 남원시는 한국 여성축구연맹 소속 여성축구단 중·고.대학부 20개팀 400여명의 선수들이 지난 4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일정으로 잔디구장인 춘향골 체육공원, 이백문화 체육센터, 서남대 축구장에서 동계훈련중이라고 밝혔다.

1차로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강릉 경포중학교를 비롯한 7개팀 전지훈련에 이어 15일부터 23일까지는 서울 현대고를 비롯한 14개 고등학교 및 대학팀이 전지훈련을 갖는 등 전국 각지의 축구선수단이 훈련장소로 남원을 찾고 있다.

특히 남원시는 동계훈련 장소로 대부분 기온이 따뜻하고 체육 인프라 시설이 잘 갖춰진 경남 남해와 진해 등지로 빠져 나간점을 감안, 이백문화체육센터 천연잔디 구장을 사업비 6억5천만원을 투입, 사계절 전천후로 사용할 수 있는 인조 잔디구장으로 교체해 춘향골 체육공원과 함께 손색없는 경기장 시설을 갖춰놓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 꾸준히 여성축구단 전지훈련팀을 유치하고 지리산 고원지대는 심폐기능 강화 훈련의 최적지로 해마다 전국의 국가대표, 실업, 대학팀, 육상선수들이 하계훈련장소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최중근 남원시장은 “앞으로 춘향골 체육공원 주변에 축구장, 족구장, 테니스장 등 체육시설을 집적화해 시민체육활성화 및 전국대회와 선수단 전지훈련을 적극적으로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원=양준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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