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변주승 교수팀 '여지도서 번역'
전주대 변주승 교수팀 '여지도서 번역'
  • 송영석
  • 승인 2008.01.1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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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진흥재단 기초학문육성사업 선정
전주대 언어문화학부 변주승(46) 교수가 한국학술진흥재단 지원 기초학문육성 사업(인문사회분야) 국학고전 부문 ‘여지도서(輿地圖書) 번역 및 색인’ 과제에 선정돼 출판 경비 지원금으로 3억 3천만 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전주대 변주승 교수팀이 받은 이번 지원은 학술진흥재단이 12억의 특별 예산을 편성해 13개 국학고전 연구 과제 출판경비를 지원한 것 중 가장 많은 28%에 달하는 지원금을 받은 것. 이를 통해 총 70권에 이르는 ‘여지도서’가 출판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출판된 여지도서는 조선왕조실록 번역본 이후 가장 거질의 번역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지도서’는 조선후기 영조대에 편찬한 인문지리서로서, 전국 팔도 총 353고을의 인문지리, 자연지리 내용이 모두 망라되어 있다. 해당 고을의 당시 지도를 맨 앞에 싣고, 도로망, 건치연혁, 고을 이름, 형승, 성곽, 관직, 산천, 성씨, 풍속, 궁실, 학교, 사당, 관공서, 제언, 창고, 특산물, 역원, 목장, 요새, 봉수, 누정, 사찰, 고적, 군부대, 명환, 충신, 효자, 열녀, 제영(題詠), 밭, 논, 진상품, 각종 세금 명목, 관리 녹봉, 군사 숫자 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한편, ‘여지도서 번역 및 색인’ 연구팀은 변 교수를 연구책임자로 공동연구원과 전임연구인력, 연구보조원과 자문위원 및 평가위원 등 20여 명의 인원이 참여하고 있다.

송영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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