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섬진강댐 망향의 비 시문 확정
임실군 섬진강댐 망향의 비 시문 확정
  • 박영기
  • 승인 2008.01.09 16: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실군은 9일 군정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실향민들의 아픔을 문화예술로 승화 할 수 있는 섬진강댐 망향의 비 시문으로 김춘자씨의 ‘사라진 흔적 가슴에 새기며’로 확정 발표했다.

군은 지난해 12월 3일부터 21일 까지 군 홈페이지를 통해 섬진강댐 망향의 비 시문을 공모한 결과 총 4건이 접수 돼 옥정호의 상징성을 비롯한 작품성 등을 심사기준으로 선정하고 ‘사라진 흔적 가슴에 새기며’로 확정했다.

이번 섬진강댐 망향의 비 시문공모 당선작은 실향민의 정신적 아픔과 애환을 달래는 창작 시문으로 현재 진행중에 있는 섬진강댐 망향의 탑 및 비 조형물 제작 설치 사업에 활용될 계획이다.

시문공모 당선자인 김춘자씨는 한국문인협회 회원, 전북문인협회 회원, 전주문인협회 회원, 임실문인협회1998년 6월 등단, 현 전북들꽃사랑연구회 회장, 현 전주시 도서관 사랑모임 회장, 현 국립 전주박물관 여성박물관회 사무국장 역임하는 등 꾸준한 문인회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시문공모 당선에는 상금은 없이 시문과 함께 본인 이름을 비에 각명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섬진강댐 망향의 탑 건립은 운암면 입석리 양요정 주변 2천㎡에 부지에 총 사업비 2억 5천만원을 투자해 2008년 5월까지 조성키로 했다.

임실=박영기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