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광고 지나친 선정적인 장면 자제해야
속옷광고 지나친 선정적인 장면 자제해야
  • 이수경
  • 승인 2008.01.08 1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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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창익<익산경찰서 중앙지구대>
겨울방학, 청소년들의 TV 시청률도 높아졌다. 최근에는 대부분의 가정에서 케이블 TV를 통한 24시간 TV시청이 가능하다. 그러나 자녀들이 어떤 채널을 보고 있는지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히 홈쇼핑 채널을 통한 속옷광고는 자주 방영된다. 이러한 홈쇼핑 속 속옷광고는 얼굴을 화끈거리게 만드는 장면도 자주 나온다.

남성들에게 강하게 어필되고 있는 이른바 S라인의 미녀들을 모델로 하여 금발의 외국인까지 속옷차림으로만 나와 아슬아슬한 포즈를 취할때 자녀가 TV화면을 응시하고 있노라면 아차 싶을때가 많다. 속살이 다 비치는 속옷광고 모델을 이용하더라도 속옷판매라는 특수성을 생각하면 이러한 광고나 판매전략 자체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충분히 소비자들에게 상품의 가치를 높게 전달하고 구매욕구를 자극하게 하여 이윤추구를 하는 것은 판매자의 충분한 권리이지만 TV라는 점을 인식해 주었으면 한다. 케이블 TV가 상업방송일지라도 이미 우리들의 안방채널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다.

따라서 방학기간이나 학생들의 방과후 시간과 같이 청소년의 TV시청률이 높아질 개연성이 농후할 경우에는 시간을 조절하여 예민한 청소년들의 감수성을 자극하지 않았으면 한다. 속옷광고에 대해서 제품과 무관하게 도를 지나친 선정적인 장면도 자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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