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사무관 승진경쟁 치열
진안 사무관 승진경쟁 치열
  • 권동원
  • 승인 2008.01.0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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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사무관 승진 인사가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여러 가지 변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2월 2명의 사무관이 퇴임함에 따라 2자리가 비어있으나 관행상 보건직이 차지해온 보건소장을 제외하면 사실상 한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셈이다. 더구나 민선 4기에서 정년 퇴임할 사무관이 없어 마지막 승진 기회라 여기며 각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인사에 대해 어떤 징후나 암시가 없었음에도 특정 대상자가 승진이 확정된 것처럼 흐르고 있어 출처에 대한 의혹과 함께 반발을 낳고 있다.

여성 몫으로 할당되어 왔던 사무관이 퇴임했다는 명분으로 순위에서 뒤져있던 선임여성들이 잔뜩 기대를 했으나 명분을 찾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다.

경쟁은 인사권을 가진 군수를 가까이 보좌한 인사와 능력을 검증받은 2∼3명의 선임 6급 경쟁으로 요약되고 있다. 결국 측근과 능력 중 누구의 손을 들어줄까가 관심이 되고 있다.

또 보건소내 선임계장 1명이 보건소장 유력자로 내외부에서 거론되고 있으나 도청과의 인사교류 가능성과 군이 새로 도입한 직렬파괴 원칙을 전문성이 요구되는 보건소장직에도 적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현실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송군수의 공무원 관내 거주에 대한 의지표현이 거듭되고 있는 가운데 대기발령 등 강력한 인사정책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공무원들이 잔뜩 긴장하고 있는 분위기다.

진안=권동원기자 kwond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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