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이 창조성을 갖춘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을 목표로 실시하고 있는 외국체험연수에는 지난 1년 동안 담당 멘토와 함께 주제별 프로젝트학습 등 ‘Super 영재 사사교육’ 전 과정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여 선발된 영재학생들이 참여해 중국 상해와 청도 등 곳곳을 돌아봤다.
이들은 4박 5일간 금사과국제학교 등 영재학교 방문한 것을 비롯해 상해 과학기술원 및 역사박물관 견학, 유교의 창시자인 공자의 사당인 공묘 등 역사탐방 및 자연생태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최근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는 중국의 에너지를 느꼈다.
특히, 우리 독립운동의 기반인 임시정부청사와 윤봉길 의사가 폭탄을 투척한 의거 현장으로 유명한 홍구공원 등을 방문해 작은 고사리 주먹을 힘차게 쥐고 만세삼창을 외치며 뜨거운 애국심을 재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이번 연수를 주관한 전북영재교육발전연구회 장명덕 회장(고창중)은 “이번 연수에 참여한 Super 영재들 중에서 한국을 뛰어넘어 아시아와 세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는 큰 인물들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도교육청이 전라북도와 체결한 전북 영재 육성을 위한 협약에 따라 전라북도에서 멘토링 사업 보조금으로 지원해준 2억원의 예산으로 진행되고 있다.
송영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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