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학 전 의원은 제2대 국회의원으로 재임하면서 한국전쟁이 발발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농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이었던 조산저수지 축조공사를 위해 힘썼다.
당시 장비 부족으로 지게와 삽, 괭이 등 인력으로 쌓은 조산저수지는 높이 21m, 길이 124m의 제방에 255만톤의 저수량으로 580ha의 천수답을 옥토로 바꿨다.
이날 제막식에는 이강수 고창군수, 장세영 군의장, 김춘진 국회의원, 고석원도의원, 방춘원 고창경찰서장, 박종은 고창교육장 등 주민 200여명이 참석해 고인을 추모하고 공적을 기렸다.
고수경로회가 주축이 되어 고수면민들의 성금으로 세워진 공적비 제막식에는 김 의원의 손인 김재호씨가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김 의원의 손 김재호씨는 공적비 건립에 공이 큰 안세환 추진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전했다.
고창=남궁경종기자 ngg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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