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애향장학금 기탁
임실군 애향장학금 기탁
  • 박영기
  • 승인 2008.01.0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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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애향장학금 기탁이 무자년 새해 벽두부터 줄을 잇고 있다.

지난 4일 임순여객 오병운(66세)대표와 임실읍농촌지도자회 박홍연(62세)회장은 임실군 인재양성에 써달라며 군을 방문 애향장학금으로 각각 100만원과 50만원을 기탁했다.

임실군 애향장학회가 설립된 후 매년 장학금을 기탁한 오병운 대표는 “미력이나마 임실군 발전의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으며 임실읍농촌지도자회 박홍연 회장은 “그동안 가정형편이 어려워 면학의 꿈을 펼치지 못하고 있는 후배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회원들의 뜻을 모아 이렇게 장학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이종태 군수 권한대행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R꿈나무들에게 따뜻한 배려를 해줘 고맙다”며 “공정한 심사를 거쳐 뜻있게 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임실군 애향장학회는 본적 또는 주소를 2년 이상 임실에 둔 임실군 출신 및 그 자녀로서 재능이 있으면서도 형편이 어려운 학생으로 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한 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선발하여 1995년부터 매년 고등학생은 60만원, 대학생은 150만원씩 1,000여명에게 총 8억 8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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