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진안군청 브리핑실에서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홍삼·한방산업 육성, 아토피클러스터 조성사업 등 성장동력사업 추진과 지역현안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박차를 가하겠다"면서 "군민의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가능하기에 군민들을 행복한 미래로 이끄는 신뢰의 징검다리를 놓겠다"고 말했다.
"군정이 아무리 옳은 방향을 잡아도 군민의 공감을 얻지 못하면 소용이 없는데, 신뢰를 얻으려는 노력이 아직도 부족한 것 같다"며 "군민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군민의 마음을 훔치는 도둑이 되어야겠다는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군 재정운영에 대한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예산에 반영함으로써 참여군정과 재정운영의 신뢰성을 높이고, 군민 참여의 폭을 대폭 넓혀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농업관련보조금과 사회단체보조금은 꼭 필요한 곳에 지원하기 위해 관련 지침을 반드시 준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군수는 "홍삼·한방 체험관(Spa)과 심신수련관 등 170억원 규모의 홍삼·한방타운이 50% 이상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고, 홍삼연구소, 우수한약유통지원시설, 홍삼·한방농공단지 등이 힘 있게 추진되고 있다"면서 "힘과 지혜를 모아 홍삼·한방산업을 진안군, 더 나아가 전라북도의 21세기 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아토피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진안 제2의 성장 동력으로 삼아 적극 추진하고, 농가소득 1천만원 향상 5개년 계획을 통한 농업 경쟁력 확보와 복지수요 충족, 관광산업 활성화, 인재양성 등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진안=권동원기자 kwond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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