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에서도 청정자연 환경을 대표하는 무진장지역에서 농민과 함께 희로애락을 같이 할 수 있게 돼 반갑고 영광스럽다. 모든 역량을 최대로 발휘해 기필코 부농의 꿈을 실현시키도록 노력하겠다."

지난 2일자로 한국농촌공사 무진장지사장으로 부임한 김병호씨(53, 사진)은 첫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장은 이 계통의 베테랑급으로 신망이 두텁다.

그는 “어려운 농촌의 재건을 위해 21세기 지역농업을 선도하는 친환경농촌개발 및 용수관리전문 최우수지사 구현, 깨끗하고 투명한 공사실현, 농지은행제도 정착과 전문적인 전업농육성으로 농가소득증대 등, 관내 지역주민과 농업인을 위한 사업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임 김병호지사장은 부안 태생으로 전주 해성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전북대학교 자연공학 학사로 수료, 지난 1980년도에 농업진흥공사에 입사, 부안지사 유지관리팀장을 역임하고 전라남도 본부 환경지질부장을 거쳐 환경지질사업처 특수사업팀장을 거치는 동안 응용지질기사, 지구물리기술사 등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

한편 김병호지사장은 부인 김선태 여사와 사이에 1남 2녀를 두고 있으며 독실한 천주교 신자.

장수=이승하기자 sh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