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수 전주김제완주축협 조합장 대통령표창
김창수 전주김제완주축협 조합장 대통령표창
  • 이보원
  • 승인 2008.01.0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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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난과 사료난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북한동포들에게 동포애로 도움을 주고자 했을 뿐인데 너무 큰 상을 받은 것 같습니다.”

민주평통 김제시협의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주김제완주축협 김창수 조합장이 통일정책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김조합장은 2005년부터 민주평통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기관 및 단체를 방문 적극 홍보활동을 벌여 5톤 트럭 3대분의 사료 재원을 확보, 그해 12월 초순 북한을 방문 직접 전달했다. 그는 지속적인 대북지원사업을 나서 2006년에도 통일염원 사료보내기 모금운동을 통해 양축농가에게서 기부받은 25톤 트럭 1대분의 사료를 북측에 직접 전달하는 등 북측의 식량난과 가축사료 난에 도움을 주는 실질적인 대북지원 사업을 펼쳐 민족간 통일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조하밪응 2007년 7월부터 교육홍보분과위원장을 맡아 2차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지역사회 홍보에 앞장섰으며 특히 사회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농아인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강연회를 개최해 이들의 통일에 대한 이해도를 증진하며 사회생활 적응에 일조했다.김 조합장은 조합경영에서도 탁월한 능력을 평가받고 있다.거액의 경영부실 발생으로 자력 회생이 불가능한 부실조합 간 신설합병을 전국 최초로 성사시켰을 뿐만 아니라 책임 경영제 도입과 사업추진체계 개선을 통해 합병원년 이후 5년간 지속적인 흑자경영을 실현하는 등 조합 자립기반 구축을 확고히 다졌다.

또한 한미 FTA체결로 시름에 빠져있는 축산농가를 위해 청보리를 주 원료로 사료를 생산하는 청보리사료공장을 건립, 수입 대체 효과로 축산농가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으며 육가공 공장 운영과 축산물 전문판매장 운영으로 축산물 유통활성화와 양축농가들의 고급육 생산을 선도하는 한편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질좋은 육류 제공에 주력해왔다.

김 조합장은 “남북평화통일 달성을 위해 국민적 통일의견 수렴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과 봉사활동을 끊임없이 전개하고, 축산업 발전을 위해 축산물브랜드육성과 유통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이보원기자 b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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