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규모는 446억에 달하며 2011년 완공 예정이다.
그동안 익산시는 백제왕궁터나 미륵사지 등과 같은 훌륭한 문화재가 산재해 있음에도 마한백제문화의 중심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대규모 문화예술공연전시장이 하나 없어 백제문화 관광도시라는 말을 무색할 정도였다.
그나마 지난 96년 개관한 솜리문화예술회관이 다양한 문화예술공연 및 전시에 힘써 왔지만, 규모가 작고 시설이 낡아 시민들 역시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기는 데는 한계가 있었던 게 사실이다.
이와 관련, 조배숙 의원(국회문화관광위원장. 익산을)은 기존의 솜리문화예술회관을 대체할 만한 대규모 공연·전시장의 필요성을 전제로, 2006년부터 문화관광부와 기획예산처를 끊임없이 설득해 결국 익산고도예술의전당 건립 추진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조 의원은 “단순한 문화재나 유적지 관광자원만으로는 관광객 유치에 한계가 있다. 익산의 훌륭한 문화유산을 문화, 예술 등과 연계시킬 수 있는 새로운 관광자원이 개발되어야 한다”면서 “익산고도예술의전당이 완공되면 문화의 도시 익산에 다양한 문화예술공연과 전시회가 상시 개최돼 익산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최영규기자 y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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