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공무원 빙판길 사고로 순직
군 공무원 빙판길 사고로 순직
  • 배청수
  • 승인 2008.01.0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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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맡은바 소임을 충실히 이행하고 동료간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공무원이 퇴근길에 불의의 사고로 숨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완주군청 문화관광과 삼례도서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영신(나이 47세)는 구랍 30일 퇴근하던 중 전주시 아중저수지 부근에서 눈길 교통사고로 숨졌다.

김씨는 85년 3월에 임용되어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여러 부서를 거치면서 남다른 공직수행 능력을 보여 왔고 직원들간에도 우애와 신망이 두터워 항상 환영받는 공무원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씨는 이날 휴일임에도 출근하여 제반업무를 다 마친뒤 퇴근길에 이 같은 불상사를 당해 많은 이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동료직원 서진순씨는 “김씨만큼 완주군과 지역주민을 위해 많은 일을 한 직원도 드물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완주= 배청수기자 cs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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