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 미담수기 선정
익산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 미담수기 선정
  • 최영규
  • 승인 2007.12.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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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옥씨 '투병과 작은 행복' 선정
익산보건소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을 통해 꿋꿋하게 삶의 역경을 극복한 이들의 미담수기를 공모하고 지난 28일 당선작에 대해 시상식을 가졌다.

미담수기 공모에는 총 26건이 접수됐으며, 이 중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4명 등 총 7명이 미담수기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서병옥(75 부송동)씨의 ‘투병과 작은 행복’은 청각장애 2급, 지체장애 4급, 수신증 등 복합질환을 9년간 앓고 있으면서도 병마와 싸워 이겨내 같은 처지에 있는 장애우들에게 삶의 희망을 줬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됐다.

서씨는 이 수기에서 “산통과 같은 고통 속에서도 희망을 버리지 않은 것은 방문간호사의 따뜻한 배려와 지원 때문”이라며 “용기와 투병의지를 갖게 되었다”고 고백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미담수기 공모는 방문간호사들이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수행하면서 지역사회의 힘들고 아픈 이들의 목소리를 전하고 투병의지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마련됐다”며 “이들의 성공적인 극복사례는 내년 1월 중 책으로 발간되어 주요기관에 배포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익산=김한진기자 h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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