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품 등 모아 판돈 이옷돕기 쾌척
재활용품 등 모아 판돈 이옷돕기 쾌척
  • 이승하
  • 승인 2007.12.2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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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쓰레기 줍기 생활화로 ‘제3회 초아의 봉사대상’을 수상한 권호석씨(71, 장수군 천천면 연평리)가 일년내내 쓰레기를 주어 모은 돈 5만2천840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장수군에 기탁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세인들의 심금을 울렸다.

권 할아버지가 기탁한 불우이웃돕기 성금은 올 한해 장수 장날과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 등 행사장을 누비며 길거리에서 담배꽁초, 오물 등 쓰레기줍기 봉사활동을 하면서 모은 동전과 교통비, 식사비를 아껴 모은 금액 5만 2천 840원의 성금은 비록 액수는 적지만 그의 정성은 그 무엇에도 바꿀 수 없다고 칭송이 자자하다.

평소 쓰레기를 줍는 일뿐만 아니라 따뜻한 이웃 사랑 정신을 실천해온 권 할아버지는 그동안 각종 행사장에서 주는 사례비와 용돈을 모아 매년 장수군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올해 제3회 초아의 봉사대상 시상금으로 받은 1천만원 전액을 장학금으로 내놓아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장수= 이승하기자 sh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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